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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종류와 부작용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by Jped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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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성숙하고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던 질환들에 대해, 사람들의 니즈와 맞물려 새로운 치료법이 탄생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몇년 전만해도 노화의 일부로 간주되던 탈모가, 최근 몇년간 치료약의 대중화와 시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교정가능한 질환의 영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영양부족, 스트레스 과다와 같은 생활습관의 문제로 탈모가 생기기도 하며 이는 그 원인을 교정하면 개선되지만, 남성형 탈모의 경우 긴 약물치료를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모발이 가늘어지고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보일 경우 조기에 의사와 상담후에 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남성형 탈모의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두타스테리드(Dutasteride)가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상품명 프로페시아로 널리 알려져 있고, 두타스테리드는 아보다트로 알려져 있다. 이 두가지 약물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함으로써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는 공통된 기전을 갖으나, 조금의 차이가 있다. 고환에서 생성되는 가장 흔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환원효소라는 것에 의해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게 된다. 이 DHT 라는 것은 주로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모발 탈락과 파괴를 초래하여 탈모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피타스테리드

DHT 는 1형과 2형으로 나뉘며, DHT 1형은 주로 피지선에 분지해서 피지의 생성에 관여하며, DHT 2형은 모유두 쪽에 있어서 모발의 성장에 개입한다. 피나스테리드는 DHT 2형만 억제하고, 두타스테리드는 DHT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한다. 남성형 탈모는 대부분 DHT 2형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DHT 2형만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가 남성형 탈모 치료약으로 더욱더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피나스테리드에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두피에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DHT 1형의 영향)에는 아보다트가 추천된다. 또한 피나스테리드는 매일 복용해야하나, 두테스테리드는 체내에 오래 지속되어 2~3일에 한번 복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 두타스테리드

관련 부작용으로는 발기 부전, 성욕 감소, 사정량 감소 등의 남성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용 중단 후 증상이 호전되고 복용한 사람의 3% 미만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두 약 모두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하는 약으로, 빠진 모발이 새로 나게하는 효과보다는 기존의 모발이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약에 접촉을 금지해야 하는데, 뱃속에 태아가 남자 아이라면 호르몬에 이상을 주어 생식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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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

원래는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약으로 쓰이다가, 부작용으로 털 과다증을 야기한다는 것이 발견되어 탈모약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현재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식품의약국) 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된 탈모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 뿐이다.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과 먹는 약 2가지로 이용가능하다. 남자와 여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남자는 5% 여자는 3% 성분을 두피에 직접 발라서 사용한다. 면도크림같은 폼타입으로 사용가능한 로게인폼, 액상 타입의 마이녹실 등이 출시되어 있다. 부작용으로는 두피의 여드름, 모낭염, 가려움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바르는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바르는 미녹시딜이 번거롭고 불편하다면, 먹는 미녹시딜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효과 또한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5mg 1알을 꾸준히 복용하면 확실한 효과를 보이며, 반알로 쪼개어 2.5mg 의 저용량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 다모증, 드물게는 부종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평소 혈압이 낮으신 분은 저혈압을 야기할 수 있어 일상 생활이 끝난 후 밤에 자기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를 특징으로 하는 남성형 탈모를 앓고 계신 분들은,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중에 1가지를 복용하고, 바르는 미녹시딜이나 복용하는 미녹시딜을 추가로하여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미녹시딜을 바르거나 복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치료 이외에 비타민B, 아연, 크롬,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 등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탈모가 과하게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모발이식을 통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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