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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이란?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기

by Jped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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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에 많은 관심을 쏟게 되며 새롭게 나타나는 여러 불편한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어난다. 중장년층 남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이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많은 남성들이 본인의 배뇨습관에 대해 고민하며 비뇨의학과를 찾게 된다. 전립선이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 기관으로, 방광에서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의 첫부위를 감싸고 있다. 무게가 보통 15~20g 정도의 밤톨 모양 크기로, 전립선액을 만들어 분비하며 생성된 전립선액은 정액의 액체 성분의 30%이상을 구성하며 정자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동성을 증진시키고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남성에게 중요한 역할은 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비대해지고 염증이 생겨서 소변길을 압박하여 배뇨와 관련하여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원인과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남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50대 이상의 남성 중 50%에서, 70대 이상의 남성 중 7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노화가 전립선비대증의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는 남자에게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와 관련이 있다. 

 

정상 전립선과 비대된 전립선의 구조

 

비대된 전립선이 소변을 배출하는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의 장애를 일으켜 관련된 여러 증상을 야기하게 된다. 요도가 좁아지므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볼때 힘을 줘야하며, 소변이 끊어지고 잔뇨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대된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하면 소변을 급하게 자주보고, 밤에도 깨서 화장실을 자주 다녀와야 하기도 한다. 평소 이러한 소변 불편감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으며, 문진표를 통해 점수를 계산하여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다.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표 (IPSS)로, 35점 만점에 7점이하면 경한 증상, 8점~19점이면 중간 증상, 20점~35점이면 심한 증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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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문진표를 통한 증상의 중증도 평가, 직장수지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구조 확인, 요속 및 잔뇨검사, 소변검사 및 PSA 검사(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로 전립선 염증이나 암, 비대증이 심할 때 혈중에서 높게 측정된다) 등을 통해 환자의 전립선비대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경미한 증상이라면 초저녁 수분섭취나 음주와 카페인을 삼가하는 등의 생활습관개선과, 배뇨일지 작성 등으로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게 된다. 중증도 이상이라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교감신경의 활동을 억제하는 알파차단제를 복용하며, DHT억제제를 함께 복용하기도 한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평활근의 긴장을 완화시켜 요도에서 소변배출을 원활하게하며 복용 후 1주일 안에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부작용으로는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이 올 수 있으며 대표적인 알파차단제로는 자트랄정(알푸조신, Alfuzosin), 카르딜정(독사조신, Doxazosin), 플리바스정(나프토피딜, Naftopidil), 트루패스캡슐(실로도신, Silodosin), 하루날디정(탐수로신, Tamsulosin) 등이 있다. DHT 억제제는 3개월에서 6개월정도 복용시 전립선의 크기를 20% 정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가 있다.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출혈, 심한 요폐색과 방광과 신장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경요도적전기절제술(TUR, Trans urethral resection)으로 개복을 하지 않고 직접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 관찰하며 레이저나 전기 자극을 통해 요도 점막에 붙어있는 전립선을 깎아내는 것이다. 비대된 전립선이 80~100g 이상 너무 클 경우는 요도를 통해 제거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므로, 개복하여 방광을 통해 접근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며 로봇 수술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비침습적 방식으로 이식형철사로 전립선 조직을 반영구적으로 묶어 요도의 통로를 넓히는 유로리프트라는 시술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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