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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소아 예방접종 일정과 기본 개념에 대해 알기 1 (예방접종 예진표,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

by Jped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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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서 태아가 출생한뒤, 호흡이 원활하고 활동성이 양호함을 확인후 특별한 문제가 없을시 신생아실로 이동하게 된다. 발바닥 도장을 찍고, 신상정보가 기록된 발찌를 채우고,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등 기본적인 절차가 끝나게 되면 B형 간염(HepB) 백신을 바로 맞게 된다. 3~4일이 지나고 산모와 함께 병원을 나오면서 예방접종 수첩이라는 것을 받게 되고 보호자들은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시기적절하게 소아과에 동행하게 된다. 이렇듯, 아기들은 출생시 부터 예방접종과의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예방접종 예진표

예방접종을 하기위해 소아과나 보건소를 찾아가게 되면, 예방접종 문진표라는 것을 작성하게 된다. 이는 예방접종예정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현재 예방접종을 맞기 위한 적절한 신체 컨디션인지를 체크하기 위한 것이다. 아픈 곳이 있는지, 과거 알레르기가 있는지, 특정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는지, 경련이나 뇌신경계 질환을 앓았는 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나 최근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나 수혈을 받았거나,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은적이 있다면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획득이 어려워 추후에 다시 접종 받길 권고 받기도 한다. 예방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20~30분간 접종기간에 머물러야 하며, 의사의 사인을 받은 뒤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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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날수록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규모는 커지고 의료복지도 향상되어 예방접종의 종류도 많아지고 스케줄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소아에서 집단적으로 유행하던 많은 감염성 질환의 유병률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립된 예방접종은 어떤 것이 있고, 각각은 어떤 목적으로 맞추는 것인지 대략적으로 알아보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표준예방접종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국가예방접종 (국가에서 권장하는 필수예방접종으로 무료) 이지만,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같은 경우는 기타예방접종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이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텍과 로타릭스가 있으며, 둘 다 액상형으로 경구섭취하는 약독화 생백신이다.

 

로타텍은 소 유래 로타바이러스를 근본으로 개발된 것으로 최소 생후 6주부터 2개월 간격으로 3번 맞추게 되고, 로타릭스는 사람 유래 로타바이러스를 근본으로 개발된것으로, 로타텍과 다르게 2번만 맞추면 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0일이상에서 맞추게 되면 (특히 1차 접종에서) 장중첩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어 (세계보건기구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 GACVS), 장중첩증의 병력이 있다면 금기시 된다.

 

 

무료접종이 가능해진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와 로타텍

최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크나큰 희소식이 찾아왔다. 그동안 선택접종으로 분류되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회당 10만원 이상을 호가하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필수접종으

pediatrics.tistory.com


국가예방접종에 대해서는 2편에서 이어서 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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