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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실신의 원인과 검사,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

by Jped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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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Syncope)이란, 대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의 일시적 부족으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나 특별한 조치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스스로 의식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으로, 사춘기 연령에서 주로 발생하고 예후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실신이 심장 및 신경 등 심각한 기저 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으므로, 그 원인 평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원인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은 주로 장시간 서 있을 때 발생한다.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덥고 혼잡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과한 운동, 피를 보는 것, 주삿바늘, 냄새, 역겨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몸의 말단 부위에 과도하게 피가 몰려 저류되면서 심장으로의 혈액 유입이 감소하게 된다. 그에 따라 보상성으로 맥박이 빨라 지고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며 심장이 과도하게 자극받게 되고, 이후 부교감 신경의 과한 활성으로 인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맥박이 느려지며 대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실신이 발생하게 된다.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에 의해서도 실신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장기간 앉아 있거나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과하게 감소하여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생기는 것이다. 심장탓실신(Cardiogenic syncope)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실신으로, 뚜렷한 유발요인이나 식은땀이나 구역 등의 전조증상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사의 가족력이나 심장 질환의 과거력이 있을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하며, 대게 부정맥에 의해 심박출량이 감소하면서 실신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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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실신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혈압 및 맥박, 체온, 호흡수 등의 기본적인 활력 징후(Vital sign)를 체크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환자의 컨디션이 양호하고 활력 징후가 안정적이더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원인 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면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부정맥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진찰 상 심잡음이 있거나 심장질환의 과거력 및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초음파,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기립경사검사(Tilt table test)를 시행하기도 하며, 기립성 저혈압을 진단하기 위해 3-position BP 라고 해서 누웠을때 - 앉았을때 - 서있을때 3가지 자세에서 순차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변화를 확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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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실신의 경우 순환이 개선될 때까지 바로 눕히면, 수분 내에 의식이 회복되며 예후도 양호하다. 염분과 수분섭취를 평소 격려하고, 유발 요인을 미리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맥이나 자율신경계의 질환으로 인한 실신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그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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