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diatrics😄

키 작은 아이, 성장 호르몬 주사 보험 기준 (소아 저신장)

by Jped 2022. 11. 4.
728x90

아이의 성장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포함하여 주의깊게 관찰하고 체크해야되는 부분이며, 또한 많은 보호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소아청소년의 성장은 S자형 커브를 그리며 성장하는데, 0~24개월 영유아기에 1차 급성장을 하며, 이후 사춘기까지 서서히 성장하다가, 사춘기부터 15~16세까지 2차 급성장을 하게 된다. 소아 저신장(short stature)은 키가 같은 연령, 같은 성의 어린이의 평균 신장보다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로 또는 -2 표준편차(2.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로 정의한다. [출처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저신장의 원인으로는 골격계의 내인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1차 성장 장애와, 외부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성장 장애로 나뉜다. 골격 자체의 형성에 장애가 있거나,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 대사 이상이 있는 상태로 태어나거나, 자궁 내 성장지연이 있거나, 여러 저신장 관련 증후군을 앓거나, 가족성 저신장이 있을 경우 등이 1차 성장 장애에 해당한다. 영양 결핍이나 만성적 질환(장질환, 호흡기 질환, 신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 체질성 성장지연으로 인해 키가 안자랄 경우에 2차 성장 장애에 해당한다. 

 

728x90

 

또래에 비해 우리 아이의 키가 유난히 작고 저신장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성장과 발달을 평가하고, 필요시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몇 백분위수에 포함되는 지 (3백분위 미만일 경우 저신장), 최근 6개월 또는 1년간의 성장속도는 어떤지 (3세가 지난 사춘기 이전 소아의 성장률은 1년에 4cm 이상), 부모의 키는 어떠한 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또한 성장을 저해하는 다른 만성적 상태나 질환의 유무 등도 체크하게 되며,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의심될 경우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포함하여 여러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성장 호르몬 치료제 (출처 - 드럭인포)

 

만성 질환이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저신장이 생긴 경우에는 근본 질환이나 외부적 요인을 교정해주면 된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되면 재조합 성장호르몬 (소마트로핀) 주사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이식전 만성 신부전증, 키가 3백분위수 이하인 특발성 저신장, 키가 3백분위수 이하인 부당경량아, 프라더 윌리 증후군, 누난 증후군인 경우 재조합 성장 호르몬 치료가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 5세 정도가 되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남자는 사춘기 발달이 시작되는 12세 전, 여자는 10~11세 전에 치료하도록 권장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