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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아기 급성 후두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by Jped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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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에 걸리면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끓고 목이 쉬며, 심한 경우 목소리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호흡기계의 발달이 미숙한 소아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위중한 상태가 초래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급성 후두염이다. 크룹(Croup)이라고도 불리우며, 인두(Pharynx)와 기관(Trachea) 사이에서 입구 역할을 하는 후두(Larynx)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통은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좁은 문을 통해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후두가 염증으로 붓게 되면 공기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상기도 폐쇄가 되어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바이러스가 75% 정도를 차지한다.  

 

 

급성 후두염의 증상은? 

급성 후두염은 만 1~3세 사이의 소아에서 주로 나타난다.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 먼저 선행되고 증상이 시작된다. 따라서 상기도 폐쇄의 증상이 있기 전 1~3일간 열이 나거나,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후 후두염이 진행되면 상기도 폐쇄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쉰 목소리가 나타나고 개가 짖듯이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숨을 들이마쉴때 쇳소리가 들리고 코를 벌름 거리는 등의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주로 낮보다 밤에 악화되고, 수일간 반복되다가 대부분 1주 내로 호전된다. 그러나 드물게는 상기도 폐쇄가 심하게 진행되어 위중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아이가 평소보다 빠르게 숨을 쉰다던가,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크게 숨을 쉬고, 컨디션이 쳐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각 응급실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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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치료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으로 진단이 대게 가능하다. 청진을 통해 들숨시의 협착음을 확인할 수 있고, 목 X-ray 촬영으로 후두 아래의 기도가 특징적으로 좁아진 소견을 관찰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급성 후두염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면 산소포화도 측정과 X-ray 검사 등의 소견을 종합하여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를 유지하고 저산소증을 개선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를 경구로 복용하거나 주사제로 투여하여,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붓기를 줄여 급성 상기도 폐쇄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협착음이 심하게 들리고, 호흡 부전, 저산소증이 보일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에피네프린을 흡입하는 치료를 시행하여 후두 및 기도 점막이 직접 수축되도록 하여 상기도 폐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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