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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아기 심장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심잡음에 대해

by Jped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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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병원에서 출생을 하며, 출생 전 산전 진찰부터 시작해서 출생 후에도 신생아실에서 소아과 의사로부터 아이의 상태를 체크받게 되고 간혹 황달이나 심잡음 소견에 대해 얘기를 듣는 부모들이 많다. 대부분은 생리적 황달이나 심잡음으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에 대해 처음 듣는 부모들은 많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얘기를 듣게 되면 갓 태어난 아이의 심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성인에서 심잡음이 들린다면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며 면밀하게 원인을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아기에서 나타나는 심잡음은 그 접근이 성인과 다르다. 아이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몇가지만 주의한다면 대부분의 심잡음 소견은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니다. 

 

 

심잡음이 들리는 원리

우리 몸의 피는 정해진 순서대로 각 구역을 지나가는데, 심장은 좌우의 심방과 심실 총 4개 공간으로 구분되어 판막이라는 여닫이 문을 통해 혈류가 흐르게 된다. 판막이 닫히면서 쿵쿵 심장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류가 새거나 막혀 있어야할 심장벽에 구멍이 생겨 혈류가 다른 곳으로 흐르게 되면 잡음이 들리게 된다. 이를 병적 심잡음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성인에서 이러한 심잡음 소견은 반드시 추가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장벽이 얇고 심장의 위치가 피부와 가까운 아기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혈류의 흐름도 간혹 들릴 수 있으며 청진하는 자세나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더욱 잘 들릴 수도 있다. 이를 기능성 혹은 무해성 심잡음이라고 하며 생후 수개월 내에 사라지거나 경우에 따라 학령기 전후로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무해성 심잡음의 진단은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상적인 심장 소견을 확인하고 내리는 진단으로, 아기에게 들리는 심잡음을 함부로 무해성이라고 무시하고 지나가면 안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적관찰을 하며 몇가지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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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 

의사가 청진을 하여 심잡음이 이완기에 들리거나 강도가 3도 이상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병적 심잡음의 가능성이 높아 소아심장 전문의를 찾아 1주일 내로 심장 초음파를 검사할 것을 권한다. 청진하여 심잡음이 병적인 정도가 아니라면 일상생활을 하며 추적관찰을 권하는데, 혹시라도 심장이나 호흡에 문제가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심장 초음파를 확인하여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심잡음을 직접 들을 수는 없으나 심질환과 연관된 증상을 살펴볼 수는 있다. 신생아의 호흡은 정상적으로 분당 60회 미만인데 70~80회로 빠르게 숨쉬는 경우나, 숨을 쉴때 가슴과 갈비뼈 부분이 함몰되는 모습을 보이고, 아기가 울 때 입술이나 손이 파래지면서 청색증을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심장 초음파 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검사지만, 흉부 X선 검사와 심전도검사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흉부 X선 검사를 통해 심장의 크기와 모양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심전도검사를 통해 부정맥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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