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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아기 보습제의 올바른 사용법 (feat. 피지오겔, 제로이드, 아토베리어, 에스트라, 이지듀)

by Jped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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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자주 시키다 보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질 염려가 있어 보습을 위해 로션을 발라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조한 겨울이 되면 아이들의 살이 트고 버짐이 생겨 더욱 신경쓰게 되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보습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러모로 보습제의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시중에 다양한 보습제가 출시되어 있다. 몇가지 보습제는 병의원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어, 실비보험의 혜택을 받고 처방받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어떤 보습제를 선택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며, 더불어 각각의 보습제의 특성을 이해하면 더욱 도움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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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들의 피부장벽을 지키는 역할! 

피부는 겉에서부터 각질(Keratin), 표피(Epidermis), 진피(Dermis)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바깥쪽의 각질층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주고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각길층이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었을 경우 보습제를 발라주어 이를 인공적으로 보완해주어야 한다. 보습제는 인공적인 피부장벽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건강한 피부를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 보습제가 필요 없을 수 있으나, 너무 자주 목욕하여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거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취약한 아이들의 경우 반드시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보습제는 갈라진 피부 장벽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분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항원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인에 비해 건조한 피부에 노출된 아이들은 쉽게 피부를 긁고 상처가 나며 피부의 장벽이 무너지고 수분이 증발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때문에 더욱 보습이 필요하다. 

 

피부층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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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함이 심할 경우에는 로션보다는 크림!

보습제는 피부의 수분을 끌어당겨 각질층의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를 커버하여 수분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또한 보습제를 바르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스킨쉽을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기들에게 바를 보습제를 고를 때에는 민감하지 않고 덜 자극적인 것을 고르며, 피부의 산성도와 비슷한 pH 4.5~5.5에 근접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포함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보다는 의사가 처방하는 제품들은 (피지오겔, 제로이드, 아토베리어, 에스트라, 이지듀 등) 원료나 생산 과정에 대한 검증이 되어 있어 안정성에서 장점이 있다. 같은 보습제라도 로션과 크림으로 나누어진 경우가 있는데, 로션보다는 크림이 수분의 함량이 적고 기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크림보다는 오일이 더욱 점도가 높다. 피부 건조가 심할 경우에는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성 피부일 경우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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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야

출시된 여러 가지 보습제가 있지만, 여러 개를 한번에 쓰면 이상반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고 딱히 이득도 없기 때문에 아이의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잘 선택하였다면 한가지로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피지오겔, 제로이드, 아토베리어, 에스트라, 이지듀 등 다양한 상품명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보습제가 많으며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MD를 붙여 병의원에서 처방받기도 한다. 대부분 로션이나 크림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3~4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40개 정도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수적으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3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장벽 보호 역할을 하는 것이 많다. 

 

제로이드 MD 크림과 로션

 

어느 제품을 쓰는지는 큰 차이가 없으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용품을 선택하고 기회가 된다면 샘플을 발라 아이의 피부에 이상 반응이 생기는지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이나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목욕 후에 3분 이내로 물기가 살짝 있을 때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손을 빠는 경우가 많기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이 닿는 손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무향의 민감성 피부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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