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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어린이 기침약 종류와 특징 (움카민시럽, 시네츄라시럽, 레보투스시럽, 코푸시럽, 암브로콜시럽, 뮤테란과립)

by Jped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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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앓고 난 뒤에도 한동안 기침이 오래되어 고생하거나, 코로나19나 독감에 걸린 것이 아님에도 장시간 지속되는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와 같은 단체 생활로 인해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어 감기나 기관지염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아 기침약을 자주 복용하게 된다. 기침약을 단순한 감기약의 일종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의사의 처방없이는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도 꽤 있을 만큼 생각보다 까다로운 약제이다. 기침약에는 뇌신경과 호흡 중추에 직접 작용하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가슴 두근거림과 혈압을 올릴 수 있는 성분도 포함될 수 있어 호흡 기능이 미숙한 소아에서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대상에 맞게끔 의사의 적절한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가 뒤따르겠지만, 약제를 직접 복용하는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이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기침을 억제하는 약을 진해제, 가래를 묽혀주는 약을 거담제라고 부른다. 대게 기침을 하면서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의 기침약에는 진해제와 거담제가 같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이를 진해거담제라고 부른다. 그러나 기침을 하는 것이 가래를 배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가래가 심할 경우에는 거담제만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진해제는 뇌의 기침 중추에 직접 작용하는 중추성 진해제와 말초 조직의 기침 수용체에 작용하는 말초성 진해제로 나뉜다. 중추성 진해제로는 코데인과 모르핀 등의 마약성과, 노스카핀과 덱스트로메토르판과 같은 비미약성 성분이 있다. 말초성 진해제로는 레보드로프로피진, 벤조나테이트 등이 있다. 거담제로는 아세틸시스테인과 브롬펙신 등의 성분이 있다. 생약 성분도 비교적 안전하게 보조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소아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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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카민시럽, 움카민플러스시럽

움카민은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Pelargonium sidoieds)라는 생약 성분이다. 진해와 거담 효과가 모두 있으며,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도 갖추고 있다. 생약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소아에서 복용이 가능하며 1세 이상 ~ 6세 미만은 1회 3mL 씩 1일 3회, 6세 이상 ~ 12세 미만은 1회 6mL 씩 1일 3회, 성인 및 12세 이상은 1회 9mL 씩 1일 3회 복용한다. 움카민플러스는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성분에 추가로 아이비엽(Ivy leaf)이 더해진 복합제제이다. 마찬가지로 진해와 거담을 비롯해 효과가 뛰어나지만 2세 미만에서는 복약이 금지되어 있으며, 성인에 한해 1회 9mL 씩 1일 3회 복용한다. 두 약제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다. 

 

출처 - 약학정보원

 

시네츄라시럽

시네츄라시럽은 황련수포화부탄올(Coptis rhizome butanol)라는 생약 성분과 아이비엽(Ivy leaf)이 더해진 복합 생약제제이다. 황련은 항균과 항염증,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아이비엽의 진해 및 거담 효과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2세 이상 ~ 7세 미만은 1회 5mL 씩 1일 3회, 7세 이상 ~ 15세 미만은 1회 10mL 씩 1일 3회, 만 15세 이상은 1회 15mL 씩 1일 3회 복용한다. 움카민시럽과 마찬가지로 소아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다.  

 

출처 -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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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투스시럽

레보투스시럽은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zine)이라는 말초성 진해제 성분이다. 기관지나 점막에 존재하는 말초 기침 수용체가 자극을 받으면 뇌의 기침 중추로 자극이 전달되고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기관지 평활근과 호흡근육이 급격히 수축하여 기침이 발생하게 되는데, 말초성 진해제는 중추 신경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말초 수용체를 방해하여 기침을 억제하므로 비교적 안전하게 쓰일 수 있다. 1mL 당 6mg 의 레보드로프로피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10~20kg 의 소아는 1회 18mg 씩 1일 3회, 20~30kg 의 소아는 1회 30mg 씩 1일 3회, 성인은 1회 60mg 씩 1일 3회 복용한다. 마찬가지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움카민시럽, 시네츄라시럽과 달리 생약 제제가 아니고 거담제의 효과가 없으므로, 가래가 심하다면 거담제를 추가로 복용하거나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레보투스시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약학정보원

 

코푸시럽, 코푸시럽에스

코푸시럽은 성인에서 주로 쓰이는 기침약으로 메틸에페드린(Methylephedrine), 디히드로코데인(Dihydrocodeine),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으로 구성된 복합제이다. 메틸에페드린은 교감신경흥분제로써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 배출에 도움을 주는 진해제 성분이나, 잠이 안오게 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디히드로코데인은 마약성 중추성 진해제이다. 레보투스시럽과 달리 기침 중추에 직접 작용하고 진통 효과가 있으나, 호흡 중추가 미숙한 소아에게 권하지 않으며 성인에게서도 주의를 요한다. 염화암모늄은 거담제로 기도 점막을 자극해 가래 배출을 도우며, 클로르페니라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콧물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코푸시럽은 진해 및 거담 효과 뿐 아니라 콧물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종합감기약이나 위와 같은 이유로 주의를 요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소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성인 및 15세 이상의 청소년에서 1회 20mL 씩 1일 3~4회 복용한다. 

 

출처 - 약학정보원

 

코푸시럽에스는 코푸시럽에서 디히드로코데인을 빼고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이 추가된 것이다. 덱스트로메토르판은  디히드로코데인고 달리 비마약성 중추성 진해제로, 마약성 진통 효과는 없으나 신체적 의존성이 낮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푸시럽에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소아에서의 복용이 자유롭다. 2세는 4mL, 3~4세는 5mL, 5~7세는 7mL, 8~10세는 10mL, 11~14세는 13mL, 성인은 20mL 씩 1이 3~4회 복용한다. 만 2세 미만에서는 투여하지 않는다. 

 

암브로콜시럽, 뮤테란과립

암브로콜시럽은 진해거담제로써 천식환자의 치료로 적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암브록솔(Ambroxol)이라는 가래를 묽히는 성분의 거담제와 클렌부테롤(Clenbuterol)이라는 기관지 확장제의 혼합제이다. 천식환자가 복용하면 수축된 기관지를 확장시켜 쌕쌕거리는 호흡 곤란을 호전시키고 가래의 배출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 소아의 연령 및 체중에 따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복용한다. 

 

출처 - 약학정보원

 

뮤테란과립은 아세틸시스테인(Acetylcysteine)이라는 성분의 거담제이다. 아세틸시스테인은 가래를 묽게 하여 우리 몸에서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타이레놀을 다량 복용했을 경우에 해독제로써 쓰이기도 한다. 경구약 및 주사제, 흡입제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호흡기 질환자의 치료를 돕는다. 병원에서 아이들이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 시행하는 호흡기 치료약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급성 질환의 경우에 2~5세 소아는 1회 100mg 씩 1일 3회, 6~14세의 소아는 1회 200mg 씩 1일 2회, 성인은 1회 200mg 씩 1일 3회 복용한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 코감기약 종류와 특징 (씨잘액, 코미시럽, 콜대원, 액티피드시럽, 슈다페드액)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만성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감기약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상기도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으면 코가 막히고 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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