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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돌 지난 아기! 우유 어떻게 먹여야 할까? (feat. 킨더밀쉬, 유당불내증)

by Jped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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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출생하고 몇년의 기간은 수개월마다 식이의 종류가 달라지고 급속한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기에 부모로서 영양학적인 고민이 많은 시기이다. 출생 후 분유나 모유를 먹던 아기는 생후 4~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철분을 비롯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위해 곡류부터 시작해 쇠고기를 섞어주어 이유식을 먹은 후에 부족한 양을 모유나 분유를 보충해서 먹인다. 돌이 지나면 더이상의 모유나 분유를 삼가하고 생우유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요즘에는 일반 생우유 뿐만 아니라 저지방 우유, 무지방 우유, 킨더밀쉬 등 다양한 종류의 우유가 출시되고 연령에 따라 특정 우유를 권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유는 선택의 종류가 많아지고 때로는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기도 하여 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돌이 지나면 생우유를 마시길 권고한다

 

 

가능하다면 반드시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

막연히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분유를 먹이는 것 보다 좋다고 알고 있는 엄마들은 많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포기하게 되는 분들이 많다. 모유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직장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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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가장 중요한 칼슘 섭취원

아이의 뼈 성장을 포함한 전반적 성장과 발달에 칼슘 섭취는 필수적이다. 대게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멸치, 뱅어포 등을 꼽지만 어린 아기가 이런 음식을 직접 섭취하기는 어렵다. 1~2살의 아기가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려면 하루 500mg 정도를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대략 생우유 500~600ml 에 해당한다. 생우유를 하루 500~600ml 먹이기 어렵다면 치즈나 플레인 요거트와 같은 다른 유제품을 포함하여 총 칼슘량이 하루 500mg이 되도록 섭취하게끔 하면 된다. 치즈나 요거트의 칼슘량은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치즈는 염분이 포함되어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할 우려가 있어 되도록이면 생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유제품

 

 

우리 아기 이유식!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이면 좋을까?

아기가 태어나 젖이나 분유병을 물리고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은 부모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성취감을 준다.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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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부터는 저지방 우유를 권고

칼슘 섭취를 위해 생우유는 돌 이후에 시작한다. 돌 전에는 우유 속 철분 함량이 부족하고 함유된 인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에 생우유는 돌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른들이 먹는 일반 우유를 먹이면 되고 특별히 칼슘과 비타민을 추가한 어린이 우유를 먹여도 무방하다. 영양학적으로는 12~24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하는 후기 분유라는 것도 있지만, 젖병을 이용한 분유 수유를 지속하는 것은 치아 건강과 올바른 식습관에 좋지 않기에 되도록이면 하지 말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두 돌이 지나고서는 아이가 특별히 저체중이거나 심하게 못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지방 우유로 변경하는 것을 권한다. 2세 이전에는 충분한 지방을 공급해주는 것이 두뇌 발달과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2세 이후로는 일반 우유를 통한 지나친 지방 섭취가 도움이 되지 않고 비만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한단계 높은 무지방 우유는 소아 비만으로 진행될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맛이 없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저지방 우유

 

 

세 살 비만이 여든까지 간다? 소아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2021년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과 과체중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였고, 코로나19 이후에 증가 폭이 더 커졌다고 한다. 전체 학생 중 비만의 비율은 19%로, 2019년에 비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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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밀쉬? 일반 우유와 어떻게 다를까

아이의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우유의 형태가 출시되었다. 대표적으로 킨더밀쉬란 것이 있는데, 이는 만 1세~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양분을 강화한 우유이다. 일반 생우유와 칼로리는 같지만 철분, 아연, 비타민, 유산균 등을 섞어서 영양을 강화한 형태이다. 아이가 편식이 너무 심해 철분이나 비타민 섭취가 걱정된다면 일반 우유를 킨더밀쉬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온살균우유, 멸균우유, 생우유 등 우유의 갖가지 형태가 있지만 영영학적으로 별다른 차이는 없다. 과량의 우유 섭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 미세출혈로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도록 하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하루 500~600ml, 초등학교 이후에 하루 700ml 정도의 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킨더밀쉬

 

 

우리 아이 유산균 반드시 먹여야 할까? (비오플, 람노스, 메디락)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에 아이들의 수는 줄고 있지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이전보다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예전과 달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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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먹고 설사하면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 

대게의 아이들은 어릴 때 모유, 분유, 우유 가릴 것 없이 잘 먹는다. 그에 비해 어른들은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유당불내증을 앓는 경우가 흔하게 있지만 소아에서는 드물다. 우유에 포함된 유당(Lactose)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유당분해효소(Lactase)라는 것이 필요한데, 유당불내증을 앓는 사람들은 이 효소가 결핍되어 유당을 흡수할 수 없고 설사가 유발된다. 어린 소아는 이 효소가 대부분 충분하여 유당불내증을 만성적으로 앓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간혹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심한 장염에 걸린 후 일시적으로 1~2주 정도 유당불내증에 걸릴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유당이 적게 포함된 설사분유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에 설사를 하고 속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유당이 포함되지 않은 락토프리 우유를 먹어보아 증상이 해결된다면 유당불내증 가능성이 높고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다. 

 

 

알레르기 원인을 알고 싶다면? MAST 검사에 대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는 어린 영아부터 청소년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일생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봄날에 어떤 이들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해 집에만 있어야 하기도 하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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