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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12. 화산 도시 폼페이와 나폴리 3대 피자 화창한 날의 폼페이 투어 10/2(화) 이탈리아에서 예정된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추후 오버부킹으로 하루 더 있게 되었다). 묵었던 숙소에서 조식 쿠폰을 주어 폼페이 가는 길 근처 카페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었다. Coffee House란 곳이었고 1인당 빵과 커피 하나씩 시킬 수 있었다. 이탈리아식 크로와상 코르네토, 카푸치노,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다행히 얼음을 띄워준 에스프레소가 아닌 우리가 아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왔다. 관광지는 다르구나 싶었다. 날씨는 오늘도 역시나 구름 한점 없이 화창하였고 이제는 햇빛이 지겨울 정도였다. 입장료는 1인당 16유로이고,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없어 투어라이브에서 2만원을 결제하였다. 서기 79년 8월, 귀족들의 휴양지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폼페이는 .. 2023. 10. 31.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11. 푸른 동굴을 보러 간 카프리 SITA버스를 타고 소렌토로 향하다 10/1(일) 아침이 밝았다. 로맨틱 허니문 같던 포지타노의 일정을 뒤로 한채 SITA버스를 타기 위해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전날 구매한 과일과 커피로 끼니를 간단히 챙기고 숙소를 나섰다. 스폰다 정류장에서 소렌토로 향하는 7AM 첫차를 탔는데 기다리던 정류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참 다행이었다. 악명높은 SITA 버스를 무사히 타고 버스 한켠에 짐도 안전하게 보관하였다. 그러나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좌석은 가득찼고 짐 보관할 공간도 부족할 정도였다. 첫차에도 이정도인데 대낮에는 어떨지 아찔했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탈리아 남부 SITA 버스를 타려면 첫차를 타고 대낮에는 페리를 타길 추천한다. 아찔하고 굽이진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 7:50AM경 소렌.. 2023. 10. 30.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10. 로맨틱 허니문 같던 포지타노 전망대에서 맞이한 아침 9/30(토) 포지타노의 아침이 밝았다. 너무나 만족스럽던 숙소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숙소에 마련된 빵과 계란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치웠다. 여정에 앞서 가장 큰 걱정은 역시나 짐보관이었다. 10AM 체크아웃이었고, 다음 숙소는 4PM 체크인이어서 시간이 붕떴다. 다행히도 다음 숙소 주인이 짐 보관을 미리 할수있도록 해주어서 우리는 어제 이용했던 포터서비스를 불러 짐을 먼저 부치고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연박을 했으면 이런 모든 수고로움이 해결되었을텐데, 포지타노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숙소를 잘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터를 이용해 짐을 부친 우리는 홀가분한 발걸음을 내딛었고, 포지타노 전망대(Fotopoint Positano)에 가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마을과는 조금 떨.. 2023. 10. 26.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9.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아말피 해변 페리를 타고 아말피로 떠나다 9/29(금) 아침이 밝았다. 살레르노항의 야경에 취해 아늑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우리는 본격적인 남부투어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아말피 해변(Amalfi Coast)은 소렌토에서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노에 이르는 50km 남짓한 도로를 말한다. 지중해와 맞닿은 남부지역은 워낙 경관이 아름답고 날씨도 좋아 휴양을 즐기러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낙원 1위로 꼽았다. 8:40AM 살레르노의 Manfredi porto에서 출발하여 9:15AM 아말피에 도착하는 페리를 탔고, 한국에서 1인 12유로에 예약하였다. 아말피 해안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SITA버스를 타거나 페리(Ferry)를 타야 한다. 물론 렌트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2023. 10. 25.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8. 바티칸에서 만난 미켈란젤로 바티칸 시국으로 떠나다 9/28(목) 로마 투어의 마지막 날, 바티칸 시국에 다녀오는 날이다. 오후에는 남부로 향하는 기차를 탈 예정이었고 바티칸을 둘러보는데는 최소 반나절이 넘게 걸리므로 체크아웃부터 먼저 하였다. 이제껏 돌아다닌 로마시내에서 바티칸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지하철 직행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 지하철을 타기로 하였다. Termini역에서 탑승하여 Ottaviano역에서 내렸는데, 10분 정도 소요되었고 1회 1.5유로 가격이다. 우리는 트레블월렛 카드를 이용하였고 다음날 ATAC TAP&GO 라는 이름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일 아침이었지만 바티칸 입구는 사람이 매우 매우 많은 곳이다. 대부분 가이드투어로 바티칸을 여행하는데, 일반입장권을 구매하면 아침 6~7시부.. 2023. 10. 24.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7. 샤넬을 로마에서 사야하는 이유 분수가 아름다운 나보나광장 9/27 로마의 둘째날이 밝았다. 이탈리아 수도이자 유럽의 역사 및 문화, 종교의 중심답게 로마는 정말 볼것이 많다. 전날 역사투어를 부지런히 다니느라 피곤했지만 지체할 여유가 없었다. 우선 숙소 근처 빨래방에 들러 옷을 맡겼다. kg수로 계산되는 방식이었고 세탁과 건조 모두 직원이 알아서 해주었고 퀄리티도 나름 만족하였다. 8유로가 나왔는데 무게는 기억나질 않는다. 해외에서 빨래방은 처음이었는데 매우 유용했고 7일간의 땀내와 고생을 씻겨주고 리프레쉬가 되는 듯 하였다. 숙소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보나 광장으로 향했다. 트레블월렛이 교통카드 기능도 된다고 하여 시험삼아 찍고 타보았는데 무사히 인식되었다. 비용은 다음날 청구되어 빠지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후에 버스를 .. 2023. 10. 23.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6. 콜로세움으로 시작된 로마투어 이딸로 프리마를 타고 로마로 향하다 르네상스의 꽃 피렌체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시대를 더욱 거슬러 고대 로마로 떠나기로 하였다. 간단히 커피와 빵, 납작 복숭아로 끼니를 해치우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예약한 기차는 이딸로 Firenze S.M.Novella Termini (9:03AM) -> Roma Termini (10:35AM) 편으로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였다. 이딸로는 비지니스석 느낌의 Prima랑 이코노미석 느낌의 Smart가있는데, 운좋게 이벤트 할인으로 1인 30유로 정도의 Smart 가격으로 Prima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다. 가격 변동이 있는 이탈리아 기차는 무조건 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중요한데 출발 직전에 보니 우리의 Prima좌석이 거의 100유로 가까이 올라 있었다. 스마트 좌석에 비.. 2023. 10. 20.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5. 냉정과 열정의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드디어 찍은 피렌체 스냅! 고생후 맛본 티본스테이크 이탈리아 여행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피렌체 스냅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인스타그램 후기와 사진을 비교해보고 @luce_snap으로 결정하였고 9/24(일) 오전 촬영을 예약하였는데 당일에 마라톤 일정이 잡혀 6AM부터 일찍 촬영을 시작했다. 비가 오면 어쩌지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다행히 맑은 날씨에 아침이라 붐비는 사람도 없었고 새벽 사진이 마치 야경 사진처럼 예쁘게 잘 나와 무척 만족했다. 작가님도 워낙 즐겁게 잘 해주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촬영이 조금 지치고 카페인이 댕길 무렵, 카페 질리(Caffe Gilli)라는 곳에 들렀다. 이곳은 메디치가문의 후손인 질리 가족이 1773년 문을 연.. 2023. 10. 19.
이탈리아 13박15일 여행(9/20~10/4) 후기 및 비용 총정리, #4.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 드디어 만난 아이스아메리카노 베네치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피렌체에 도착하였다. 9/23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역에서부터 사람들이 매우 붐볐고, 숙소 체크인 시간이 남아 미리 알아둔 카페로 향했다. 이탈리아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파는 곳은 흔치 않으므로 판매하는 카페를 한국에서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다. 아침에는 카푸치노 오후에는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며, 만약 아이스로 달라고 하면 정말 에스프레소에 얼음 1~2개 올려주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위치의 Mò Sì caffetteria alla vecchia maniera란 카페였고 시설이나 분위기가 훌륭하지는 않지만 한국스러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크로와상을 가볍게 먹기 좋은 곳이다. 한국인은 사실 카페인 중독보다는 .. 202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