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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의 효능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by Jped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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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인류에게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친숙한 약은 아스피린일 것이다. 해열 및 진통제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스피린은 세계 최초의 합성 의약품으로 기원전 1500년 고대 이집트에서도 기록이 있을 만큼 전통이 오래되었다.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해열 및 진통 효과를 갖지만 부작용이 심각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1899년에 독일의 바이엘사에서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낮추어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을 합성하여 아스피린(Aspirin)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하였고, 이후 혈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발견되어 저용량의 아스피린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이 되었다. 

 

 

아스피린의 효능 

아스피린은 용량에 따라 그 효능과 역할이 다르다. 500mg 고용량으로 출시된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작용이 있으나 100mg 저용량으로 출시된 아스피린은 위의 효과는 거의 없고 항혈소판제로써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 속의 혈소판은 혈관 벽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겼을 때 서로 응집하고 피브린이라는 물질과 결합하여 혈전을 생성하여 막는 역할을 하는데 아스피린이 이러한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한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나거나, 두통이나 관절통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관절염이나 척추염 등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량의 아스피린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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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스텐트 시술 후, 뇌경색, 말초혈관잘환 등)을 앓았던 환자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복용하여 혈전 생성을 막는 2차 예방의 역할을 한다. 이전에 심혈관 질환을 앓았던 적이 없다면 굳이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는 없으며 FDA 에서도 1차 예방의 용도로 허가된 바는 없다. 그러나 마치 아스피린이 건강했던 사람도 장기 복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게끔 해주고 심지어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뚜렷한 인과 관계나 연구 결과가 알려진 것은 없으며 부작용에 대해서도 고려해야하므로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혈전이 생성되고 혈관을 막는 과정 (출처 - Biology forums)

 

부작용과 주의사항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관 출혈이다. 혈전은 과하게 생성되고 잘못 작용하면 혈관을 막아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차단하여 조직을 괴사시키는 심각한 작용을 하지만,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혈관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지혈 작용을 통해 출혈 부위를 메꾸고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 순기능을 한다. 건강 검진 시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아스피린의 복용 여부일 것이다. 이는 아스피린을 복용중이라면 내시경 검사 중에 병변이 발견되어 조직 검사를 시행할 때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치나 임플란트 등의 치과치료, 다양한 수술을 하기 전 아스피린의 복용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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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을 7일 끊으면 우리 몸에서 약효가 완전히 사라진다. 보통의 시술은 5일 정도 중단을 권고하고, 출혈 위험이 적다면 3~4일, 출혈 위험이 심하다면 7일간 중단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시술을 담당하는 의사가 출혈의 위험성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는 지에 따라 그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지 얼마되지 않는 환자가 부득이하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 출혈의 위험성보다 아스피린을 끊었을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크므로 함부로 중단해서는 안된다. 아스피린은 중단 기간이 짧을 수록 출혈 위험이 높고 길수록 혈전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환자 개개인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의사와의 상담 후에 중단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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