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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복용은 심혈관계 질환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 (feat. 스타틴)

by Jped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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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이 잘 갖추어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검진 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위험성에 대해 경고받는 분들이 많다. 지금부터라도 건강 관리에 힘써야 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이나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보다 영양제를 우선으로 챙겨드시는 분들도 많다. 오메가3는 몸에 있는 기름끼를 제거해주어 고지혈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또한 몸 안의 염증수치를 낮춰주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다양한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으며 치매 예방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다.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어 있는 오메가3가 실제 어떤 효과를 갖는지, 잘 섭취하기 위해선 어떤 것을 고려해야할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오메가 3

 

 

성장 장애를 부르는 장 질환, 크론병에 대해 (크론병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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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과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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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족의 식습관에서 유래

최초의 오메가3는 1980년대 초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이누이트족의 식습관에서 유래되었다. 이누이트족들은 대체로 뚱뚱한 편이었는데, 오히려 본토의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은 낮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살펴보니, 이누이트족들은 지리적 및 환경적 특성으로 기름진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었다. 이후 등푸른 생선 기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포함된 오메가3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고등어, 참치, 연어, 멸치 등 생선에서 추출된 기름은 동물성 오메가3로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가 주성분이다. 호두, 들기름, 견과류에 많이 포함된 기름은 식물성 오메가3로 알파 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가 주성분이다. 

 

이누이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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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오메가3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다. 그러나 동물성 오메가3에 포함된 EPA가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는 의학적 근거가 충분히 밝혀져 있으며, 실제 의약품으로도 처방되고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에는 LDL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Statin)이 가장 기본이 되는데, 스타틴 복용에도 불구하고 중성지방이 135 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오메가3를 하루 4g 섭취하는 것이 뇌졸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에 DHA의 효과에 대해서는 근거가 미흡하며,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EPA 단독 제제를 복용하거나 DHA에 비해 EPA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고지혈증을 진단받을 경우, 스타틴의 복용이 우선되어야 그럼에도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 EPA 함유량이 높은 오메가3를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고지혈증 및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이해

인구가 노령화되고 의료복지가 향상됨에 따라 만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은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뇌졸증, 심근경색, 말초 혈관질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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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으로의 오메가3 복용해도 될까?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 진단되었을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지,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생선을 주 2회 이상 섭취할 수 있다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오메가3를 구매하여 복용할 필요는 없다.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의 다양한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되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근거 수준이 높지 않고 부작용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득실을 잘 살펴 복용하여야 한다. 심방이 부르르 떨려 오히려 혈전을 유발하는 심방세동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으며, 기름 성분으로 인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 작용으로 우리 몸의 출혈 성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오메가3 섭취는 이러한 장점과 부작용을 소비자가 충분히 잘 살피고 내 몸에 맞게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다.

 

 

동물성 오메가3를 포함한 다양한 어패류

 

 

아스피린의 효능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아마도 인류에게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친숙한 약은 아스피린일 것이다. 해열 및 진통제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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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하기로 하였다면, 보관과 유효기간을 잘 살펴 복용해야

건강한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오메가3를 복용하기로 하였다면 그 보관에도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의 기름 성분으로 열과 빛, 산소에 민감하여 쉽게 산패될 수 있다. 산패하게 되면 독성 물질로 변환되어 우리 몸의 DNA에 변형을 초래하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유효기간을 잘 살피고 산패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야 한다.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투명한 용기는 삼가하고 직사광선이 안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대용량 용기보다는 작은 용기로 짧은 기간 섭취하여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개별포장이 더욱 안전하다. 만약 역한 냄새가 나거나 끈적할 경우 산패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구매할 시에 산패 속도를 늦추는 비타민 C,E 등의 항산화제가 포함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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