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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s😄

생명을 앗아가는 패혈증! 신생아와 당뇨 환자가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feat. 패혈증 쇼크)

by Jped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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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4명의 신생아가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신생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대학병원의 중환자실에서는 오늘내일하며 많은 환자들이 패혈증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돌아가신다. 또한 전남에서는 간경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가 난적이 있다. 패혈증은 도대체 어떤 질환이길래 생명을 앗아갈정도로 이렇게 치명적일까? 

 

Sepsis

 

감염으로 인한 전신의 염증반응을 의미 

한자어인 패혈증(敗血症)은 혈액이 부패하였다는 의미인데, 정확한 의학적 의미로의 패혈증(Sepsis)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이 생기고 나서 그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혈액을 타고 염증이 간이나 신장, 뇌,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퍼져 기능을 잃게 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패혈증 쇼크(Septic shock)로 이어지고 사망할 수 있다. 이렇듯 패혈증은 급속하게 전신에 치명적인 이상반응을 초래한다. 치료가 적절하게 되어도 치명률이 20~35%에 이를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혈액을 타고 흐르는 세균

 

신생아, 고령의 만성질환자 특히 조심해야

정상적인 우리 몸은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때 이에 대해 방어하는 면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은 항원이라는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이에 대해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방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글로불린이 우리 몸에 결핍되거나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항원의 침투가 더욱 치명적이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에는 주산기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오기 쉬우며, 뇌수막염으로 이어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100일 미만의 아기가 열이 나면 패혈증을 감시하기 위해 입원한다. 또한 간과 콩팥 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거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면역력이 약해 패혈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면역글로불린의 타입(IgA, IgM, IgD, IgG, 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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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사진의 숨겨진 의미 (신생아패혈증, 요로감염, 뇌수막염)

옛날에는 의학기술이 미숙하여 출생 후 아이가 100일 넘게 생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100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요즈음은 사진으로 대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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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두근거림, 호흡이 가쁘다면 의심해야

건강한 보통의 면역체계를 갖춘 사람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치명적 감염이 오는 경우가 드물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고령의 기저질환자라면 관련 증상이 찾아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패혈증은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 체온 조절에 실패하고 환자로 하여금 오한과 떨림을 느끼게 한다. 38℃ 이상으로 열이 나거나 혹은 36℃ 아래로 체온이 떨어지면서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한다면 패혈증을 의심해보아야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배양 검사를 통해 균을 동정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패혈증을 진단하고 치료하게 된다. 혈액의 순환을 돕도록 수액을 맞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치료하고, 쇼크와 장기 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약을 쓰게 된다.  

 

 

바이탈 싸인이란?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바이탈 싸인 (Vital Sign)이란, 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등의 측정치로 활력 징후라고도 한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접 대화를 통해 문진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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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독감과 폐렴접종이 필수적

면역력은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욱 감소한다. 따라서 흔한 감염균에 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는 만 65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 폐렴구균 1회, 인플루엔자는 매년마다 1회 무료 접종을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상풍, 대상포진 등 권고하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는 미리 맞추어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처가 나면 깨끗이 세척하고 관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하여야 한다. 특히나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작은 상처와 감염에도 세균이 번식하기가 쉬워 더욱 관리를 요한다. 패혈증이란 것이 결국에는 작은 감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평소 이를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성인 예방접종 일정과 기본 개념에 대해 알기

소아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지원하며 필수적으로 맞춰야 하는 접종으로 거의 모든 아이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성인 예방접종은 그 중요도에 비해 많은 관심이 부족한 상태이다.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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