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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중 숨이 멈춘다면, 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이유

by Jped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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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코골이는 옆 사람의 수면을 곤란하게 한다. 외국에서는 코를 고는 남편 때문에 난청이 생긴 경우도 있다고 하며, 코골이가 부부의 이혼 사유로 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코골이는 이러한 소음 문제를 유발하는 것 이외에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코를 고는 본인에게도 상당히 위험할 수가 있다.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이란, 수면 상태에서 무호흡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잠을 자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숨이 멎어서 안쉬게 되며, 주로 코를 고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낮 동안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 질환 등의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과 관련이 있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왜 생길까?

의학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뇌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중추에 문제가 생기는 중추성과 기도가 막혀서 발생하는 폐쇄성으로 나뉘며, 우리가 흔히 코골면서 발생하는 것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일컫는다. 낮 시간에 서서 활동할 때와는 달리, 누워서 잠을 자게 되면 혀가 뒤로 밀리고 기도 주변부를 구성하는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기도가 막히게 되어 무호흡이 발생하게 된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잘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비만할 수록 더 잘 생긴다. 구조적으로 턱이 뒤로 들어가 있거나, 편도선이 비대할 경우, 선천적으로 기도가 이미 좁은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잘 발생하게 된다. 

 

 

수면다원검사란?

코골이가 유난히 심하고 잘 때 숨이 멎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면 병원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혼자 자더라도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낮에 자주 졸립고 자고 일어나도 잠에서 덜 깬 듯한 느낌이 든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병원을 찾게 되면 수면다원검사라는 것을 진행하게 된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란,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자는 동안의 뇌파,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을 체크하여 수면 질환을 알아보는 검사이다.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면 무호흡이라 하며,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면 경도의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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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수면무호흡증이 직접적으로 특정 질환을 유발한다고 명확히 입증된 바는 없다. 그러나 여러 만성 질환과의 관련성은 입증되어 있다. 수면 중에 무호흡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하면, 몸 안의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을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부족한 산소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며, 혈압이 높아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데 이는 장기적으로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전과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몸 안의 부족한 산소량으로 기존의 질환이 악화되어 생명이 위독해 질 수 있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위와 같은 만성 질환에 노출된 사람일 수록,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관리가 적극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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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환기치료가 효과적 

수면무호흡증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비만일 수록 기도가 폐쇄되기 쉬우며, 비만한 사람 중 3명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옆으로 누워자면 혀가 뒤로 처지는 것이 줄어 기도를 확보하기 용이하다. 위식도역류가 있는 경우에는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조적으로 턱이 앞으로 나오도록 유지하는 구강내 장치를 처방받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치료는 양압환기치료(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이며, 지속적으로 기도에 주입하여 압력으로 기도를 확대하도록 유지시켜 주는 원리이다. 주 5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끼고 자면서 몸 안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코골이를 없애며 호흡을 정상으로 돌려줄 수 있다. 

 

양압환기치료 (C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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